장성군이 2012년 수매가 폐지되는 보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득 작물로 밀을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장성군에서는 지난 3월부터 밀 재배 희망농가를 조사해 현재까지 101농가 150ha면적의 신청을 받았다. 오는 8월 20일까지 추가 재배면적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는 장성군이 당초 예상면적 100ha를 훨씬 추가하는 면적이다.
이에 장성군은 2회 추경에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밀재배 전체 농가에게 대해 1ha당 280천원에 해당하는 비료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단지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밀 재배요령도 지도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판로망 확보도 강구하고 있다. 장성군은 지역농협 또는 개인 유통업체와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하여 수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장성군은 밀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승산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입밀 가격의 폭등으로 국산밀의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고 제빵 원료 및 잡곡으로 혼용, 선식ㆍ미숫가루 등으로 소비되어 안정적인 판로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밀은 쌀보리에 비해 10a당 2포정도 수확량도 많고 40kg 1포당 가격도 4000원 가량 비싸 고수익을 올릴수 있는 작물로 밀재배를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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