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곽동주) 전교생 34명은 10월 18일(금)에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에서 주최하는 ‘2013 겨울철 우리밀 푸른교정 가꾸기 우수학교’ 체험학습을 떠났다.
우리밀 체험학습은 동화초등학교가 지난해에 학교 실습지에 밀을 파종하여 겨울을 보낸 밀을 6월에 수확을 하여 우리밀 재배 결과물을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에 제출 후,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전액 무료로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체험은 전라남도 구례군에 있는 우리밀 공장을 동화초등학교 전교생이 방문하여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밀로 찐빵과 칼국수 만들기를 하여 점심 식사로 팥칼국수를 만들어 먹고, 우리밀 밀대로 여치집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의 시간을 보냈다.
박민종 학생은 “우리밀 팥칼국수를 만들 때 직접 홍두깨로 반죽을 밀고 칼로 썰어 칼국수를 만들어 보았다. 칼을 이용할 때 손을 베일까봐 예쁘게 썰지는 못했지만, 맛은 좋았다”고 말하며 “우리 담임선생님께서 수시로 밀밭에 가셔서 관리를 하시곤 했는데, 선생님 덕분에 이런 체험학습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선생님께 감사하였다.
곽동주 교장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밀밭을 관리하고, 그 결과물과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여 오늘의 체험학습이 있게 되었다. 농사 일이 쉬운 것이 아닌데, 많이 노력한 동화 가족을 칭찬하고 싶다. 또한 본 체험학습의 기회를 준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중돌봄학교를 운영하는 동화초등학교는 심리 정서 발달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식물 기르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밀체험도 연중돌봄학교 프로그램 결과물을 제출하여 갖게 된 체험학습이다. 동화초등학교의 전략에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