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전국 최고품질의 명품곶감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0일 농업인회관에서 곶감생산농가, 전남농업기술원, 곶감전문가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곶감 품질고급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장성곶감의 품질고급화와 브랜드관리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장성곶감 연구팀의 연구조사결과 보고를 비롯해 초청강사들의 강의와 곶감대표자들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지난 2월부터 곶감산업의 실태조사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생산․가공 전문지도사를 주축으로 5명의 자체연구팀을 구성, ▲곶감생산농가 설문조사 ▲타 시군 벤치마킹 ▲해외곶감산업 자료수집 ▲곶감 성능시험 등의 결과를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해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장성곶감의 차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최죠셉 한국마케팅연구소장은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곶감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질고급화와 신뢰 확보가 중요하며, 균일한 품질의 곶감생산 기반조성과 생산공정에서 청결하고 위생적인 작업장 관리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군은 그 동안의 자료수집 내용과 이번 세미나에서 제안된 내용들을 토대로 10월중에 곶감생산 위생․품질관리 표준 매뉴얼을 제작해 농가에 배부하고 곶감생산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장성을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명품곶감 고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성곶감 명품화 사업으로 곶감산업의 유리한 입지를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곶감은 대봉시로 만들어 맛이 좋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은 최적의 자연조건에서 건조돼 타 지역의 곶감에 비해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