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자체 제작 연극 ‘기씨부인전’ 첫 선
郡, 자체 제작 연극 ‘기씨부인전’ 첫 선
내달 1일 군민의 날 행사 때 공연
  • 장성뉴스
  • 입력 2013.09.23 19:53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군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연극(음악극) ‘기씨부인전’을 내달 1일 군민의 날 행사 때 첫 선을 보인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연극 기씨부인전은 조선 중기 대학자인 ‘고봉 기대승’의 딸이자 장성이 배출한 덕망 높은 문장가인‘하서 김인후’의 손부인 기씨 부인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줄거리는 정유재란 때 기씨 부인이 피난하던 도중 황룡 요월정에서 왜군에게 손목을 잡히자 정절을 지키기 위해 은장도로 팔을 절단하고 황룡강에 투신한 애절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시나리오 및 음악 제작 등 약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극단 연바람(대표 오성완)이 연출을 맡았다.

군은 연극 기씨부인전을 통해 오늘날 잊힌 충절의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교훈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청렴과 충절의 고장인 장성군의 특색을 반영한 작품으로 제작했다”며, “군민의 날 외에도 11월에 수능을 마친 학생들에게 공연을 하는 등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