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자원봉사자에게 착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동체 의식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3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인증서를 발급해 군과 협약을 체결한 지역업소 이용 시 5~20%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에 처음 도입된 이 제도에는 관내 이․미용업소, 세탁소, 일반음식점, 제과점, 목욕탕 등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총 41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입구에는 할인가맹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부착돼 봉사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앞으로도 의료기관 및 유흥업소를 제외한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을 추가로 모집, 업종별로 실생활에 꼭 필요한 업소를 지정해 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는 사회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지역 공동체 분위기가 확산되는 효율적인 제도”라며, “좋은 취지에서 운영되는 만큼 관심 있는 업소에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할인가맹점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나 자원봉사에 관한 궁금한 사항이 있는 자는 장성군 자원봉사센터(☎ 1365, 061-390-75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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