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 간 경쟁이 조기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직 등을 놓고 후보간 초기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도지사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내년 6월 4일 실시될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도지사후보로 이낙연 의원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고 이낙연의원측이 밝혔다.
이낙연의원실은 순천 모 지역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전남도민 성인남여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이낙연 의원은 34.3%, 주승용 의원은 29%, 보였으며, 나머지 36.8%는 의견을 유보 했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 이며 응답률은 6.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수치에 대해 이낙연 의원실은 "이 의원과 주 의원 간 격차가 더욱 벌어져 이 의원이 판세를 굳혀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고,
주승용 의원실 측은 여론조사 샘플이 한정적인 데다 응답률도 저조하다면서 여론조사 내용을 활용한 이 의원실의 언론플레이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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