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랑한 Day” 실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랑한 Day” 실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부모-자녀 관계개선 캠프
  • 장성뉴스
  • 입력 2013.09.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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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덕진)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장성군 홍길동테마파크 안에 위치한 청백한옥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부모-자녀 관계개선 캠프 ‘사랑한 Day’를 진행하였다.

장성군에서 주최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16명과 부모 16명, 8가족 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부모는 자녀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여 공감능력을 키우고, 자녀는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 기술 능력을 항상시켜 부모 자녀 간 관계 개선을 통해 건강한 가족 공동체로서의 기능을 회복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

캠프 1일째인 토요일에는 부모와 자녀들이 서로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여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한 MBTI & MMTIC 심리검사 워크샵, 가족 친밀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가족 티셔츠 만들기, 꼴라쥬를 통한 우리 가족 소개하기, 마음숲심리상담센터의 박희석 교수를 초빙하여 ‘함께 하는 우리 가족’이라는 역할극을 통한 학교폭력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역할극에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돌봄과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깨달은 참가 가족들은 늦은 밤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며 공동체로서의 건강한 가족 기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2일째인 일요일에는 숲길 걷기를 통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과 기공 체조 및 자연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자연과 가족의 오감체험을 통한 가족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며 심신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가족 구성원 전원이 함께하는 활동이 얼마나 소중한 지 깨달은 참가자들은 장성 치유의 숲에서 채취한 편백 아로마 마사지 요법 오감체험을 통해 부모는 자녀의 손을, 자녀는 부모의 손을 잡고 교감을 나누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부모들은 “이론보다 실제로 많이 활동하고 스킨쉽하고 소통하는 캠프여서 만족스러웠다.”면서 “역할극이나 가족 힐링 프로그램 등 가족 간 소통의 기회가 많아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캠프에 참여하겠다는 바람을 밝혔으며, 청소년들은 “역할극에 직접 참여해서 재미있었고, 다음에는 2박 3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덕진 소장은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가족 공동체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부모-자녀 관계개선 캠프를 실시하였는데, 참여 가족 전원이 모두 프로그램에 만족하여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 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할 예정이므로 관심 있는 가족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관련 기관이 없던 군에 지난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개소한 이래로 관내 청소년들이 기존에 접할 수 없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고민 상담이나 진로 문제, 인성 계발 등 다방면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에 대한 상담치료, 집단 활동 및 전문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학업, 진로, 인성교육 등 각종 청소년 상담 및 멘토 역할을 하여 청소년 스스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청소년들을 보다 풍요로운 삶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상담대상은 만 9세부터 만 24세까지 청소년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및 학부모는 직접 센터를 방문하거나 ☎061-393-1388로 연락, 또는 www.js1388.or.kr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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