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곽동주)는 9월 3일 도서관에서 전체 학부모의 63%인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운영하였다.
올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의 주제는 ‘내 아이 자존감 높여주는 부모’로 학부모에게 올바른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역량 강화와 학부모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학부모 교실 강의를 맡은 임영임 강사는 학부모들이 궁금해 할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방법 및 자녀교육에 필요한 노하우 등을 학부모들에게 안내하였다.
임영임 강사는 “학부모님들이 적어 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학부모의 절반 이상이 참여했다는 말에 더 열심히 안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학부모 교실에 참여한 김수정 학부모는 “아이에게 내 생각을 전달한다고 말을 했었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보니 아이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줬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미안했다. 앞으로 내 아이의 자존감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곽동주 교장은 「자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는 헨리포드의 말을 예를 들며,“요즘 부모들은 아이의 성공을 외부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아이의 성공의 열쇠는 내면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며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였다.
연중돌봄학교를 운영하는 동화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학기가 되면서 농촌학교임에도 오히려 학생 수가 늘고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