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옥 장성교육장 ‘정년퇴임’
김종옥 장성교육장 ‘정년퇴임’
학력과 인성, 안전한 학교, 장성교육 구현
  • 장성뉴스
  • 입력 2013.08.29 18:07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옥 장성교육장
학력과 인성, 안전한 학교, 신뢰 있는 교육을 주창한 김종옥 장성교육장이 전남교육발전에 빛날 업적을 남기고 36년의 교직생활을 오는 31일 마감한다.

김종옥 교육장은 1978년 3월 광양 골약중 교사로 첫발을 내디딘 후, 구례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 장학사. 여수화양고와 순천고 교감, 여수 거문중 교장, 순천 낙안중 교장, 여천고 교장, 장성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육장은 그동안 교직에 헌신하며 학력향상과 인성함양,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각종 위원회에 활동하며 전남교육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육장이 순천공고 교사시절 교육부 교육개혁과제 민주시민교육영역 연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여천고 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학력향상과 인성교육을 강화해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3차례나 수상했으며,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전남지역 공립 일반계 고교 중 1위를 기록해 학력증진에 대한 남다른 성과를 거뒀다.

순천 낙안중 교장 재직 시절 21세기에 필요한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을 위한 교육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교육적 본질을 추구하는 교육 환경을 구축해 아름답고 풍요로운 마음 밭을 가꾸는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김 교육장은 2011년 9월 1일 장성교육장에 취임해 학력과 인성, 안전한 학교, 신뢰받는 교육을 주창하며 학생과 학교 중심의 지원 행정을 펼쳐 ‘모든 학생이 행복한 장성교육’ 구현을 위해 노력, 장성교육 공동체의 교육만족도와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김 교육장은 지역 학교의 실정에 적합한 특색을 살린 브랜드 교육활동 지원으로 광주에 인접한 학교에 전입한 학생이 꾸준히 늘어나는 성과를 나타냈다.

장성지역 주민과 교육가족의 오랜 숙원 사업인 ‘장성공공도서관’ 신축·이설했으며, 농촌인구의 감소에 따른 학생수 감소 대책으로 북중, 신흥중, 약수중 등 3개교를 통폐합하는 농촌형 기숙형중학교를 설립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게다가 장성군청, 장성경찰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해 전국 최초로 초․중학교에 설치한 ‘학교 안전지킴이 벨’과 초․중․고를 연계한 ‘장성군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운영해 학교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결과 22개 지역교육지원청 중에 1위를 차지했고, 학생 및 학교중심의 지원행정에 힘입어 2011년 학교 독서교육대상에서 대상 수상,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2교 선정,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 무지개학교로 5교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군지역 17개 지역교육지원청 중에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돼 장성교육공동체외 군민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옥 교육장은 “36년 동안의 교직생활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하고. “그간 단점은 모른 체 하시고 애써 장점만을 보시며 과분한 애정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교육발전과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