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폭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보고 있지만 학자들은 지구온난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는 이유를 우리가 사용하여 배출하는 화석에너지의 이산화탄소 증가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들어서 잘 알고 있다.
또 하나는 우리가 개발을 많이 하여 열을 식혀 줄 식혀줄 식생대가 줄어들고 있는 요인 등으로 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1950년대부터의 추세를 보면 약 10년에 기온이 0.2도씩 올라간다는 것이다. 1950년에 비해서 지금은 1.2도 정도 기온이 평균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것이다.
미 국립해양대기국은 지난해 9월 기상측정 결과 북극 얼음의 면적이 30여 년 전보다 무려 55%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한반도의 18배, 미국 면적의 40%가 넘는 얼음 대륙이 녹아 사라진 것이라고 한다. 이로 북극곰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사라져 죽어가는 것을 볼 때 우리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기도 한다.
1963년 미국의 기상학자인 에드워드 로렌츠가 컴퓨터로 기상을 모의 실험하던 중 초기 조건의 값의 미세한 차이가 엄청나게 증폭되어 판이한 결과가 나타난 것을 발견하면서 알려진 나비효과에 대해 우리들은 익히 잘 알고 있다.
기상관측 모의실험에서 발견한 나비효과는 나비의 날개 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말하자면, 오늘 서울에서 공기를 살랑이게 한 나비의 날개 짓이 다음 달 북경에서 폭풍우를 몰아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사소한 원인도 부메랑처럼 우리에게 큰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애기다.
실제로 지난해 지구의 기온은 인류가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10위 안에 들 정도로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미 해양대기국은 온난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도 계속 늘었고, 탄소배출량의 경우 지난 2011년 최고기록을 갱신해 이상기후에 영향을 줬다고 지적한다.
화석에너지 뿐만 아니라 과거에 청정에너지라고 하였던 원자력은 2년전 일본 후코시마에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원전붕괴 사고로 누출된 방사능 오염문제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국가에 따라 원자력도 방사능 누출시에는 고위험성인 에너지가 되었고,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된 석유에너지는 점점 고갈되어 고유가 시대를 초래하여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생활비용 중 에너지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게 됐다.
얼마 전 우리 공사에서는 지난날 국가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위한 에너지 절약 결의대회를 가진바 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여름철 전력난 해소와 유연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남자직원들에게 반바지에 샌들을 허용한 것이 보도 된 적이 있다.
처음에는 어색해도 차츰 익숙해지면 멀지 않아 에너지 절약의 하나로 조직내외 풍습문화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아진다. 에너지 절약은 이제 전 국민이 참여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고 서로가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보아진다.
이와 같이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며 매년 인상되는 에너지비용의 증가는 여러 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우리 농어촌에서는 시설하우스나, 양어장, 축산장 등에서 농어가의 난방비 증가에 따른 경영 부담을 가중시켜 경영악화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다행히 최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활발하게 적용하여 농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데 큰 힘이 되고 있어 다행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2010년부터 2017까지 8개년 계획으로 약1조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과 해수열을 이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냉,난방을 할 수 있어, 농어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유가시대의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부시책 사업인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장성지사는 전년도 12월에 장성군 북일면 성산리에 3억에 가까운 사업비 투입하여 농가에 시설물을 인계하여 농어업분야의 원가절감으로 인한 소득증대와 고유가 시대의 새로운 경영 비젼을 제시하기도 했다.
올해도 공사 순수 자본을 투자하여 공사 관리 저수지인 달성제에 수상태양광을 10억을 투입하여 신재생 에너지 이용 기술의 확대적용 하여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이 청정에너지인 태양광, 풍력, 조력, 소수력, 지열 등은 초기에 설치비 등 초기비용이 증가하나 설치된 후에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온난화의 주범도 막고 생태계 파괴를 적게 하는 청정한 대체에너지인 만큼 이러한 청정에너지가 총체적 에너지 절감과 이 지구를 보호하는 데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아진다.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장 심 재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