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현관 열린서재 문화공간으로 인기
군청현관 열린서재 문화공간으로 인기
2,100여권의 베스트셀러 및 신간도서 비치
  • 장성뉴스
  • 입력 2013.08.14 16:49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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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군청 로비에 열린서재를 설치한 지 근 1년이 지났다. 사람들이 책을 읽고 빌리는 여느 도서관과 다름없는 모습, 열린서재가 장성군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장성군은 지난해 9월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군청 현관 입구에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신간 도서와 신문, 안락한 의자 등을 비치했다.

이에 군청을 찾는 주민들이 민원이 처리되는 동안 잠시 머무르며, 책을 읽고 신문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문화공간이자 쉼터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 주민은 “도서관이 생겨 민원이 처리되는 동안 군청을 떠나지 않고도 기다릴 수 있게 됐다”며, “요새는 꼭 민원을 보지 않더라도 가끔씩 아이들과 함께 찾아오곤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학생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 이곳에는 학습만화도 상당수 비치돼 있어 부모님을 따라온 아동들의 놀이방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들에게 유익한 도서를 마련해 책 읽기를 통한 건강한 성장도 돕고 있다.

또한, 공직자들도 점심시간 같은 틈새 시간을 이용해 서재에 들러 독서를 가능케 함으로써 기분전환을 유도해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획감사실에서 근무하는 윤정은 주무관은 “평소에 보고 싶던 책들이 많아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자주 찾고 있다”며, “특히, 여건상 책을 쉽게 빌려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대출도 가능해 여러모로 유익한 곳”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곳에는 베스트셀러와 신간도서를 포함한 책 2,100여권이 주제별로 찾기 쉽게 정리돼 있다. 또, 1주일 기간으로 무인 대출도 가능하다.

군은 정기적으로 최신 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기존 도서는 아카데미 하우스에 재배치하는 등 체계적인 서재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설치한 지 근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열린 서재는 장성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저변 확대와 책 읽는 장성 이미지를 제고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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