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면 자라뫼마을 마을기업으로 우뚝
북이면 자라뫼마을 마을기업으로 우뚝
농촌 체험과 상품개발 연계로 호평
  • 장성뉴스
  • 입력 2013.07.31 21:17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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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을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장성군 북이면 오월리에 위치한 자라뫼마을.

장성 자라뫼마을은 지역 특산품인 민들레를 이용해 상품과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마을 고유의 문화자원을 통한 체험객을 유치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마을이다.

지난 7월 30일, 장성 자라뫼마을 체험장에서 김양수 장성군수와 김행훈 장성군의회의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들레 가공체험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체험과 가공, 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82㎡ 규모의 민들레 가공체험장은 장성군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억원의 지원을 받아 완공된 것으로, 자라뫼마을 민들레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판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라뫼마을은 2011년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유기농 민들레 재배단지와 생태 둠벙, 체험관 등의 마을 자원을 활용해 달걀꾸러미 만들기, 쌀그림 그리기, 손수건 물들이기, 미꾸라지 잡기 등 향토성이 짙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험객의 호평을 받아 왔다.

또, 최근에는 유기농단지에서 민들레를 재배, 채취해 차, 김치, 고추장, 효소, 비빔밥 등으로 다양하게 가공한 상품을 체험객에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대비 민들레 상품 매출이 150%로 성장해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마을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유기농민들레 밥상과 민들레차의 대중화에 집중하고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병행해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한편, 마을 민들레 가공품 생산을 위해 설립한 장성 자라뫼영농조합은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직원 월급의 일부를 지원받고 있어 상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고무적인 조건이다.

자라뫼영농조합법인 김정근 대표는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홍보에 매진해, 장성하면 민들레차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 자라뫼마을 체험과 상품 구입 문의는 홈페이지(jaramei.go2vil.org)에 접속하거나 전화(☎061-392-8285)로 연락하면 된다.

▲자라뫼 가공체험장 준공

▲자라뫼 달걀꾸러미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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