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찜통더위 ‘녹색식물’로 잊는다!
郡, 찜통더위 ‘녹색식물’로 잊는다!
청사 사무실 내에 관엽식물 비치 실내온도 하강 기대
  • 장성뉴스
  • 입력 2013.07.23 18:31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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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여름,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나 에너지절약에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무원에게는 더욱 힘든 시기다.

이에 공공기관이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가운데 전남 장성군이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관엽식물을 비치해 눈길을 끈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사무실 공간이 가장 비좁고 직사광선이 여과 없이 투과되는 군청 4층에 위치한 산림축산과에 편백화분과 관엽식물인 넉줄 고사리, 스킨답서스 등을 식재․비치했다.

이는 여름철 실내온도를 2~3도 가량 떨어뜨린 것은 물론, 증산작용을 통해 음이온을 발생하고 건조한 실내공기를 촉촉하게 해 천연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역할도 톡톡히 했다.

특히, 공간이 비좁아 화분을 놓고 키우기가 어려운 여건을 감안, 파티션을 이용해 화분을 비치하고 물 관리하기 용이한 심지 화분을 사용해 한해가 지나 돌아온 올 여름에도 여전히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세터 관계자는 “근무하는 직원들과 내방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또, 컴퓨터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 전자파와 공기 중의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제거해 직원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전력난과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에너지절약형 간소복을 착용토록 하고 있으며, 캠페인과 청내 방송 등을 통해 범군민 절전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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