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에서 지역 여성들의 화합과 역량을 결집하고 여성권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장성군민회관에서 김양수 군수, 기관단체장, 남녀지도자, 여성단체회원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여성주간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현숙)가 주관하고 장성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부터 여성과 아동을 보호자하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다문화가정 이민여성들이 펼치는 난타 공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증진에 기여한 여성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주제강연,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선언문 낭독을 통해 여성․아동에 대한 폭력은 인간 존엄성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간주해 강력히 처벌해 줄 것을 촉구하고 여성과 남성이 함께하는 공정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군 관계자는 “여성들의 실질적인 지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 여성들이 나가야 할 목표 및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민선 5기 들어 새로여성일하기센터 개소, 여성간부 공무원 확대를 통해 양성평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해 양성평등 실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