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초등학교(교장 윤석훈)는 6월 27일‘문향(文鄕)) 장성의 얼’을 계승하기 위해 고장의 역사적 인물들을 탐구하여 선비들의 효도, 우애, 청렴, 정직 등의 덕목을 이어 받기 위한 활동의 하나로 선비 독서․토론 대회를 개최하였다.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도서를 학년별로 선정하여 저학년들은 오늘날 바른 사람이 되기 위한 교훈을 찾고자 하였고, 고학년은 과거의 가치덕목이 오늘날 적용될 수 있는가에 대한 토론 활동을 통하여 스스로 가치를 판단하고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였다.
5학년 학생은 ‘소학’을 읽고 이야기식 독서․토론을 하고 나서 “오늘날의 사람들보다 오히려 과거의 사람들의 효성과 정직, 청렴함이 더욱 빛났다고 느꼈으며 특히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겠다는 반성과 다짐을 하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거상 김만덕의 전재산 환원의 당위성을 주제로 찬반대립토론을 한 6학년 여학생은 역사적 인물을 통한 찬반토론은 다른 찬반토론보다 훨씬 재미있었으며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으며 과거의 사람들과 오늘날의 사람들은 생각이 많이 다르지만 오늘날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역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고 하였다.
선비 독서․토론을 실시한 담임 교사들은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를 통하여 독서․토론을 실시함으로써 우리 전통의 덕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토론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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