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농협 박흥구전무, 김혜숙과장 정년퇴임식 가져
장성농협 박흥구전무, 김혜숙과장 정년퇴임식 가져
청춘을 불살랐던 정든직장 떠나 아쉬움.....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3.06.29 14:07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농협 4,000여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복리증진을 위해 열정을 쏟았던 박흥구(58)전무와 김혜숙(58)과장이 6월28일 정년 퇴임식을 갖고 정들었던 농협을 떠났다.

장성농협(조합장 박형구)은 28일 오후 삼호웨딩홀에서 관내 조합장, 농협임원, 내부조직장,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흥구전무와 김혜숙과장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박흥구 전무
박흥구 전무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 35년간 함께했던 직장은 그리움만 남기고 몸은 떠나게 되어 아쉬움만 남는다”고 밝히고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언제나 영원한 농협인으로 남아 농촌과 농협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흥구 전무는 1955년 북이면 원덕리에서 태어나 1974년 북이 단위농협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황룡농협, 백양사농협에서 재임하고 이번 장성농협을 끝으로 35년간의 농협생활을 마감했다.

박 전무는 그동안 농협에 재임하면서 탁월한 업무추진으로 친절봉사상, 업적우수상, 공적상, 조합발전유공기여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으며, 인생을 전부농협에 맡기고 살아왔다.

 

▲김혜숙 과장
김혜숙과장은 퇴임사에서  “농협에 입사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40년의 세월을 보내고 퇴임하게 됐다”고 밝히고, “그동안 농협인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했으나 지금생각 해보니 딱히 뭐라 한것도 없이 세월만 흘러간 것 갔다”며 퇴임소감을 피력했다.

김혜숙과장은 1955년 장성읍 영천리에서 출생하여 1973. 05. 01 장남조합에 처음 입사한 후 백양사농협과 장성농협에서 여성복지사로 근무했다.

김과장은 재임하는 동안 올리브농협운동 추진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지역본부장 표창과 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퇴임을 한 두 사람은 "재임하는 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한없이 베풀어주신 정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면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농협 임직원과 내부조직장들은 한평생 청춘을 불사르며 농협발전을 위해 애써오다 퇴임한 두 사람에게 감사패와 공로패, 재직기념패,  전별금, 꽃다발등을 전달하고, 업적을 기리며 섭섭한 마음을 뒤로한 채 석별의 정을 나눴다.

▲박흥구전무 부부

▲김혜숙과장 부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