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장성군에 따르면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11월 광주시와 인접한 5개 시․군 협약에 따라 다음달 19일부터‘장성~광주 간 광역대중교통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과 광주시를 왕래하는 군내버스와 시내버스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최초 하차 후 30분 이내에 1회에 한하여 버스 및 지하철의 교통카드 기본요금 50% 가량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을 받으려면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하차 시에는 버스에 부착된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접촉해야 한다.
단, 광주시 경계를 진․출입하지 않고 출발지와 목적지가 광주 시내로 한정된 경우에는 군내버스를 환승하더라도 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교통카드는 장성읍 4개소와 동화면 1개소, 삼계면 2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광주시의 편의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하차 시 최종목적지에서 교통카드를 접촉하지 않고 내릴 경우 다음 탑승 교통수단에서 할인된 금액이 취소되니 주의해야 한다”며, "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대중교통 활성화를 비롯한 주민 교통비 부담 절감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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