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주민들이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20일 장성군에 따르면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으로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장성군 통합관제센터가 각종 시설 개선으로 관제 능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오는 7월까지 사업비 6억7천만원(군비 6억, 국비 7천)을 들여 ▲마을방범 11개소 ▲범죄취약 11개소 ▲어린이집 어린이보호구역 10개소 등 총 32개소에 68개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방범과 범죄취약의 CCTV는 전액 군비를 투입, 농산물도난과 빈집털이, 등산객안전 등을 위해 읍․면 마을 주요입구와 제봉산․축령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다.
금번 설치되는 CCTV는 2백만화소 적외선카메라로 선명한 화질과 야간에서도 뚜렷한 관제가 가능, 적극적으로 범죄 예방 및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노후화된 차량번호 인식카메라 4대를 교체하며, 통합관제센터도 CCTV 증가에 따른 영상저장 장치 및 네트워크 장비를 보강할 방침이다.
군은 하반기에도 장성근린공원 과 황룡강변 등 11개소에 주민이 안심하고 공원과 체육시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 CCTV 18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도 자위방범의식을 갖도록 통합관제센터 체험을 통해 유도하고 있으며, 현재 마을기금 및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마을회관 등에 CCTV 15개소 41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2월, 어린이 보호구역, 재해예방, 산불감시, 학교 내 안전 등 목적별로 분산 운영되던 CCTV를 통합한 전국 최초의 모델인 장성군 통합관제 센터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절도 등 5대 범죄 12 ▲교통사고․정리 78 ▲청소년선도 30 ▲범죄의심 89 등 총 269건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전라남도 정보연찬회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방정보통신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