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 밤11시경 장성경찰서 당직 형사들은 읍내 순찰활동을 하다, 장성읍 보해소주 공장 앞 도로에 야적되어 있는 양파(20㎏, 50망) 약1톤(100만원 상당) 가량을 범인A씨(42세)가 제빵 운반용 2.5톤 화물 탑 차량에 양파를 절취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검거하였다.
피의자 A씨(42세)는 회사원으로, 양파를 절취할 것을 마음먹고 대상을 물색하던 중 범행 장소가 인적이 드문 것을 이용, 그곳에 야적되어 있는 20㎏들이 양파 50망을 자신이 운전하는 모 제빵회사 화물 탑차에 싣고 도주하려던 중 때마침 농산물 절도예방 순찰중이던 형사들에게 덜미를 잡혔다
절도범은 광주양산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로, 장성경찰은 다른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장성경찰서 관계자는 “농산물을 절취하는 것은 단순히 농산물만 훔치는 것이 아니라, 농심을 울리는 아주 악질적인 범죄로써 절도범 예방 및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아울러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수확한 양파 등 농산물을 농로상에 야적하지 말 것과 부득이한 경우 CCTV 설치 및 자경활동을 강화하여 농산물 도난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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