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장성군에 따르면 한국전력 광주전남개발지사와 장성읍 시가지 전선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찰을 통해 시공자와 감리자가 결정됨에 따라 전선지중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성읍 시가지 내 전신주를 없애고 어지럽게 얽혀있는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이번 사업은 삼가동 5거리부터 교통대(구 매일시장입구) → 쌈지공원 → 역전 교차로까지 이르는 2.0㎞ 구간에 총 사업비 64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 구간에 설치된 전신주 102개가 철거됨에 따른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먼저, 거리의 장애물이 없어짐으로써 장애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신주가 매설되고 보도블럭 및 가로등이 새로 설치되면 도시미관이 좋아져 시가지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로 도시 경쟁력이 크게 향상 될 것이란 전망이다.
군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구간을 교통통제가 가능한 8개 구간으로 구분하는 등 신속한 공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장성읍 시가지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장성읍 시가지 업체의 간판을 도시미관을 고려한 친환경 디자인으로 개선, 상가 이미지를 살리면서 도시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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