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를 온누리에”
장성군 해인사가 석가탄신일을 맞아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6일 장성군 서삼면에 따르면 해인사의 백성학 주지스님이 서삼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kg 3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해인사에서는 지난 5년 동안 명절이나 석가탄신일이 되면 매년 쌀을 기증해 왔으며, 지금까지 250여세대의 거동불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 쌀을 전달하고 있다.
백성학 해인사 스님은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인정과 자비가 넘치는 지역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서삼면은 기탁받은 쌀을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저소득층 25세대에 전달했다.
공병주 서삼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솔선하시는 모습에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면에서도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 많은 힘을 쏟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