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에서 아동의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희망오케스트라’가 탄생했다.
4월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성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가 장성 희망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과 악기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어린이재단은 바이올린과 첼로 등 1천2백만원 상당의 악기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군에서는 1천5백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장성 희망오케스트라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클래식음악 교육 사업이다.
위탁기관인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는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과 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아동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매주 2회 음악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희망오케스트라를 통해 아동들이 협주 협연을 통한 어울림을 배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정서적 발달을 도모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달된 악기는 아동들이 직접 집에 가지고 다니면서 참여토록 해 가정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게임과 TV 시청 등 유해한 시간을 점진적으로 줄이게 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수 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어린이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에서도 지역 아동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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