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군수실에서 이청 장성군수와 농협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받은 홍길동카드 적립금 2천8백여만원을 재단법인 장성장학회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길동카드 적립금은 홍길동카드 및 공무원 복지카드의 사용금액에 따라 일정액이 적립되는 것으로 장성군은 지난 2006년부터 농협중앙회 및 BC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적립금을 적립하고 있다. 적립금은 0.1%에서부터 최고1%까지 적립된다.
첫해인 2007년에는 2천3백여만원을 적립했으며 지난해에는 카드사용액의 증가로 전년대비 22% 증가한 2천8여백만원을 적립해 출연하게 됐다.
이청 장성군수는 “홍길동카드는 적립금을 통한 인재육성 기금 마련은 물론, 카드사용으로 인한 예산집행의 투명성도 확보하는 등 그 효과가 좋다”며, “예산 집행시 홍길동카드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립금의 사용용도는 제한이 없으나 장성군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해년마다 장성장학회에 출연하여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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