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느 나라 보다 안전하다고 하는 우리나라에서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으로 학생들이 시달리고, 가정에서는 가정폭력으로 가정이 파괴되는 등 사회 안전망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살인, 강도, 강간, 방화 같은 흉악범죄가 90년대까지만 해도 한해 1만건 안팎이던 것이 최근에는 3만건으로 급증했다.

새정부에서는 심각성을 인식 행정안전부를 안정행정부로 개편하고, 4대악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척결의지를 밝히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민 행복의 필수 요건”이라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정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들의 불안감은 쉬 가시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국민 체감도는 낮다. 사회 저변에 깔려 있는 잘못된 행태들이 우리 학생들을 멍들게 하고, 우리 가정을 파괴하고, 우리 먹거리 문화까지 병들게 하고 있다. 정부에서 경찰력 증원을 약속했고 경찰에서도 4대악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한계는 있다.

분명한 것은 우리 사회에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우리 주변에는 4대 사회악으로 피해를 당하고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심각한 것은 친인척, 친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도 쉬쉬 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려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단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안전한 평온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 은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