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초등학교(교장 곽동주)가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세계 책의 날’ 행사는 독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졌다. 학급에서 담임 선생님과 함께 독후화를 그리고, 독후화 전시회를 열어 모두 관람을 하고 난 뒤, 코너별로 운영되는 체험장에서 책의 날 체험을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책 읽어주기, 책갈피 만들기, 책나무 만들기 코너를 운영하였다. 책 읽어주기 코너에서는 구연동화를 아이들에게 들려주어 저학년 학생들에게 호응이 좋았다.
책갈피 만들기는 학부모들이 그동안 모아놓은 꽃을 압화하여 개인이 좋아하는 꽃을 선택,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고 뒷면에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명언을 붙였다. 책나무 만들기는 자신이 읽은 책의 소감과 가슴 속에 남은 책의 구절을 트리에 걸어 책 나무를 완성하였다.
장진영 학부모님은 “책의 날 프로그램을 학교 홈페이지에 제안을 하였다. 바로 학교에서 긍정적인 답이 왔고, 아이들 독서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과 아이들을 위해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려고 노력했는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 1시간 수업을 해보니 선생님들이 참 대단해 보였다”고 말했다.
김인호 학생은 “엄마가 선생님처럼 책을 읽어주셔서 정말 좋았다. 책갈피를 만들 때 어려웠는데, 친구 엄마가 도와주셔서 쉽게 만들 수 있었다”며 책의 날 행사에 만족을 나타냈다.
곽동주 교장은 “벨 훅스는‘나는 삶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항상 책에서 얻었다’고 밝히고,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여 꿈을 이룰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