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곽동주)생들은 4월12일 스쿨버스를 타고 장성군 읍내에 있는 장성공공도서관 3층 강당을 방문하였다.
모두들 전문 인형극단을 초청하여 유치원생들에게 선물하는 ‘혹부리 영감과 노래 주머니’공연을 보기 위해서이다.
동화초등학교병설유치원생들이 관람한 인형극은 장성 지역민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 진작을 도모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 적극 알리고 도서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인형극은 마음 착한 혹부리 할아버지가 도깨비를 만나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게 되고 노랫가락에 신이 난 도깨비들은 혹부리영감의 턱에 붙어 있던 혹을 노래주머니로 알고 사가지만, 못된 혹부리 할아버지는 화가 난 도깨비들에 의해 착한 혹부리 할아버지의 혹까지 붙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인형극을 본 아이들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속마음은 너무 다른 두 할아버지의의 모습을 보고 “거짓말하면 안돼요”, “착하게 살아야 돼요” 등 인형극을 본 소감을 말하였다.
아이들을 인솔한 김행지 교사는 “일반적으로 농촌 지역의 유치원을 다니면 문화 생활부분에 제약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있어 문화 생활 영위 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의 생활도 누릴 수 있다”며 병설유치원 홍보를 하였다.
동화초등학교병설유치원 곽동주 원장은 “이번 인형극은 전래동화에 나오는 혹부리 영감의 이야기로 옛날 이야기와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다. 좋은 인형극을 아이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해준 장성공공도서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