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새벽부터 광주 전남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로 장성지역에 150mm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농작물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안평리 신분례(64세)씨는 2동의 하우스에 수박 농사를 지어 수확을 앞두고 있다가 갑자기 내린 폭우로 하우스가 물에 잠겨 애써 지어놓은 수박농사를 망치게 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이소식을 접한 장성읍사무소(읍장 장동영) 공무원들이 희망근로자, 자활근로자 45명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가 하우스안의 수박을 모두 들어내어 무사히 공판장에 판매할수 있도록 하여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신분례씨는 “호우로 인해 순식간에 물이 올라오고 하우스가 잠겨 대처 할수없이 낙심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신속히 달려와 수박을 판매할수 있도록 도와주니 한없이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장동영 장성읍장은 여름철 장마기간 동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