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사안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토요일 아침, 장성 동화초등학교(교장 곽동주)에서는 지난3월16일부터 노래 소리가 아닌 허밍음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소리 주인공은 토요연극 무대에서 들리는 소리다.
동화초등학교는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다보니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 앞에 나와서 발표를 하거나 활동을 할 때 위축되거나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좀 더 당당해질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연극 분야 문화예술강사를 신청하였다.
동화초등학교는 ‘Melody & Harmony in 동화’라는 관현악 활동을 실시하는 학교로 농촌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토요 관현악’을 운영하거나 ‘토요 연극’과 같은 다양한 예술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토요 연극 활동을 하고 있는 4학년 B학생은 “좋아하는 배우가 있어 신청을 했는데, 큰소리로 말하면서 몸짓을 하려니 어색했다. 토요일마다 다양한 역할을 맡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동주 교장은 “토요방과후학교에 실시되는 예술 활동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이 다 같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수요에 발맞추어 토요방과후학교를 창의적으로 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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