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뇌수막염 예방접종 ‘전액무료화’
영유아 뇌수막염 예방접종 ‘전액무료화’
보건소, 3월 15일부터 필수 예방접종으로 전환
  • 장성뉴스
  • 입력 2013.02.27 18:28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군이 정부방침에 따라 선택 예방접종이었던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필수 예방접종으로 전환, 3월 중순부터 전액 무료로 시행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뇌수막염(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은 재채기를 통해 분비되는 호흡기 감염 으로 전파, 5세미만의 영유아가 발병 시 치사율이 6~7%에 달하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뇌수막염 예방접종은 지난 2010년 OECD 194개국 중 170개국(87.6%)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했지만, 국내에선 아직 선택 접종항목으로 남아있었다.

이에 군은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주민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월 15일부터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만 5세미만의 영․유아로 기초접종은 2, 4, 6개월, 추가 접종은 12~15개월 등 총 4회 접종으로 완료되며, 접종일정과 횟수는 접종 시작나이에 따라 의사와 상담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보건소(☎ 390-8325, 8520)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뇌수막염 예방접종이 필수 예방접종으로 전환됨에 따라 보건소 무료 예방접종 항목은 10종에서 11종으로 늘어나게 됐다”며, “뇌수막염을 95~100%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