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황룡면향우회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따뜻한 고향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성군 황룡면에 따르면 재경황룡면향우회(회장 정경중)가 지역 어르신들이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써 달라며 회원들이 작은 정성을 담아 마련한 10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황룡면은 지난 6일 성금으로 라면과 커피를 구입,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쉼터로 활용하고 있는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라면 1박스와 커피믹스 1박스를 각각 전달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경로당 어르신들은 연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정경중 재경황룡면향우회장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고향에 대한 애틋함이 더해간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황룡면장은 “향우회의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에 지역 어르신들을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작은 나눔으로 큰 기쁨을 주는 사랑실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경황룡면향우회는 지난해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복구에 힘쓰던 공무원들을 위해 격려금을 지원한바 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