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주소찾기’ 더욱 쉬워진다!
장성서 ‘주소찾기’ 더욱 쉬워진다!
郡, 원룸, 다가구주택에 동․층․호 등 상세주소 부여
  • 장성뉴스
  • 입력 2013.02.02 11:00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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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새주소 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정부정책에 발맞춰 도로명주소 조기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에 대비, 올해부터 원룸, 다가구주택, 상가 등에도 동․층․호를 부여하는 상세주소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룸 및 다가구주택 등의 경우에는 가구별로 독립생활을 하고 있는 건물이지만 건축물대장에 동․층․호 등 세부주소가 등록되지 않아 택배․우편물 등의 정확한 수령이 곤란하다.

또한, 공공기관에서도 공문서에 상세주소를 사용할 수 없어 발송하는 각종 공과금 고지서 등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코자 군은 소유자 또는 임차인의 신청을 받아 현장확인 등 절차를 거쳐 14일 이내에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도로명주소대장에 동․층․호 현황을 등록해 관리할 방침이다.

상세주소를 부여받은 건물의 소유자는 건물 내의 위치를 쉽게 안내할 수 있도록 동․층․호를 표시한 상세주소안내판을 출입구 등에 설치하면 된다.

군은 원룸, 다가구주택 등이 아파트처럼 상세주소를 부여받게 되면 도로명주소가 활성화됨은 물론, 각종 고지서와 우편물, 택배 등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에서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도로명 주소 체계를 만들고 있지만 기존 주소체계에 익숙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상세주소 부여와 더불어 도로명주소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도로명주소의 조기정착 및 홍보를 위해 지난 2년간 롤스크린형 안내지도 120개를 마을회관에 비치했으며, 올해도 70개 마을회관에 안내지도를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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