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나노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지지부진한 모습에 마침표를 찍고 내년 1월 초부터 편입 토지 및 물건에 대하여 보상이 시작된다.
장성군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장성군에서 는 지난 6월에 보상계획 공람 후 7월부터 11월까지 3개 감정평가법인이 감정평가를 실시 하였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금년 추경예산 12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21일 보상금액을 토지 및 물건 소유자에게 발송하였으며, 나머지 예산은 2013년도 1월에 편성 한다고 밝혔다.
장성 나노산단은 진원면과 남면 일원 90만㎡에 1,2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되며, 주요 유치업종은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과학기술(BT), 환경기술(ET) 등으로 나노기술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육성된다.
특히, 예정 부지는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 24호선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광주 첨단산단, 광주 과학기술원 등이 연접해 있어 산업 연계 조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미 나노바이오연구센터가 입주해 있는 데다 3백억원이 투자되는 레이저시스템산업 지원센터도 금년 5월부터 건립되고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나노 및 레이저 분야와 관련된 유망기업이 대거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나노산단이 광주 연구개발(R&D) 특구에 포함돼 기업들의 연구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돼 사업 완료 후에 공단 분양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은 나노산단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토지보상 위탁 수행 등 행정적인 지원도 펼친다. 특히, 군은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던 주민의 입장에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토지 보상 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문화재 시굴조사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와 협의할 계획이며, 산업용지에 대하여 입주 예정 기업체에 사전 입주의향서를 받아 부지준공 이전에 분양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