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현숙)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여성회관에서 관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찬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작은 정성을 모아 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회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에 회원들이 손수 다듬은 배추 1,300포기에 정성이 담긴 양념을 버무려 관내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 315세대에 가구당 김장 김치 10kg씩을 방문 전달했다.
박현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는 경기가 어렵고 배추 등 김장 물가가 많이 올라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김치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비롯해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이 동절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과 정이 담긴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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