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KORAIL 기차여행상품(철길따라 오르는 산) 투어 일환으로 오는 28일 한국철도산악연맹 회원 9백여명이 입안산 등반을 위해 장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일 오전 7시에 서울역을 출발해 11시에 백양사역에 도착, 곧바로 입암산 등반을 한 후 장성역에서 자유시간을 가지고 밤열차를 이용해 상경할 예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지역의 농․특산품의 우수함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로 판단, 장성역 광장에서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의 판매 및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에는 사과, 배, 단감, 대봉, 고구마, 찰보리쌀, 잡곡, 새송이 및 가공품 등 총 20종 50개 품목이 전시․판매되며, 가을 수확을 맞은 농산물의 소비로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매 고객 택배비 지원 ▲중량상품 주문 판매제 운영 ▲365생&장성장터 홍보관 방명록 작성 고객 사은품 제공 ▲다채로운 시식 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9백여 명의 관광객이 일시에 장성을 방문함에 따라 읍내 일대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진풍경이 예상돼 관내 음식점과 상가도 손님맞이로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관광객들이 장성을 방문하고 농특산품 구매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에도 각종 기차여행 상품을 적극 유치해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한국철도산악연맹 회원 1천여명이 축령산 산행을 위해 장성을 방문했으며, 군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의 판매 및 홍보로 1천 4백여만원의 수익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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