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문화복지 요람으로 자리잡은 장성군 문예회관이 신명나는 전통가락 한마당 무대를 선사한다.
오는 30일 국내 공연예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서울예술단을 초청, 장성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음악, 노래, 춤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인 가무악 ‘다롱디리’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서울예술단, 장성군이 주관하는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인 이번공연은 총 90분 동안 관객들에게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무악(哥舞樂) ‘다롱디리’는 우리민족 전통음악의 ‘흥’과 ‘신명’을 이끌어 내며 전통문화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세련된 아름다움을 현대인의 감성코드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은 ▲모듬북(잦아들었다가 휘몰아치는 다양한 북의 합주) ▲청산별곡(몽고침입 당시 고려 민중들이 불렀던 대중가요) ▲사물놀이(꽹가리, 징, 장고, 북으로 전 지역의 가락을 연주) ▲칠고무(7개의 북을 치면서 추는 춤) 등이다.
공연 예매는 23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단, 7세이하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하며, 지정좌석 202석에 대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나라 전통가락의 아름다움과 흥겨움에 흠뻑 취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주민들이 문화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문예회관은 지난 16일에 독특한 개성으로 뭉친 남성코믹중찬단인 ‘원달러’를 초청, 주민들에게 가요, 팝, 아카펠라, OST, 재즈,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