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어르신의 건강을 이끌 대규모 수영장 건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김양수 장성군수를 비롯한 박기열 부군수, 각 실과장 등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성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설계 용역업체가 사업개요와 입면 및 배치 등 설계 범위, 사업의 기본방향 등을 설명하고 실과장들과 질의응답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에너지절감차원에서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도입 방식, 수영장 여과방식, 살균방식, 풀 구조 방식 선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보고회에서 김양수 군수는 “군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착실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외관과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내실 있고 견고한 건축 설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성읍 일원(황룡강생태공원 부지내)에 건립될 장성국민체육센터는 오는 2014년까지 연면적 2,200㎡ 규모로 25m 길이의 6레인을 갖춘 대규모 수영장 시설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인 수영장이 들어서면 지역민의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 증진과 활력소 제공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획기적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지역 어르신들의 수중운동을 통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소년 생활체육 시설로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고른 신체발달에 많은 도움은 물론 수영 유망주 발굴·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