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15분께 장성군 삼계면 상무대 군인 아파트 방 안에서 모 군수지원단 소속 이모(29·여) 중위가 숨져 있는 것을 부대 중대장 최모 대위가 발견해 헌병에 신고했다.
최모 대위는 "이모중위가 아침에 출근하지 않아 비상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모 중위는 2010년 10월 임관해 인근 부대에서 1년가량 근무했다. 군 헌병대는 이모 중위의 어머니, 남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임관한 이모 중위는 타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는 남편과 떨어져 상무대 군인아파트에서 생활해 왔었다.
한편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8월 9일에도 전방 지역에서 근무하는 대위가 탈영해 여자친구와 다투다가 소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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