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호남권물류센터 건립 ‘순항’
농협호남권물류센터 건립 ‘순항’
원활한 부지 매입 위한 보상업무 위탁 협약 체결
  • 장성뉴스
  • 입력 2012.09.15 19:57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군이 농협호남권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토지 등 부지매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13일 장성군청 세미나실에서 이정환 친환경농정과장과 김병수농협경제기획부 전략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호남권물류센터 건립 부지매입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협 장성물류센터 조성사업에 편입 되는 토지 등 매입에 따른 보상업무 및 향후 추진일정에 대한 제반사항을 규정하고 이번 사업이 장성군의 지역발전과 농협중앙회의 경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군에서 매입하기로 협약한 부지는 장성읍 유탕리(보해양조 앞)일원으로, 군은 원활한 매입을 위해 업무 대행과 군 관리계획 변경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진입도로 건설 및 상하수도의 기반시설의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농협호남권물류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2015년 상반기 이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농협호남권물류센터는 201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902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9만9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4만7380㎡ 규모로 장성읍 유탕리 일원에 건립된다.

이에 현재 담양과 광주로 임차 분산 운영되던 것이 장성물류센터로 통합 운영돼 명실상부한 호남권 거점 물류센터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의 다단계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새로운 직거래형 유통채널로 농산물 가격을 구조적으로 안정시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효과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현재 5~7단계인 농산물의 유통단계를 3~4단계로 줄여 매년 64억원 정도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연 7천5백명의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증가 등 연간 200억원을 상회하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