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코스로 동호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장성군의 명소 축령산에서 산악자전거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오는 16일 서울을 비롯해 광주와 부산 등지에서 9백여명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 축령산 산소길 MTB 전국대회 및 초청 팸투어가 열린다고 밝혔다.
장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MTB 전국대회와 더불어 투어링을 별도로 마련해 많은 참가자들이 축령산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전에 진행되는 챌린저 전국대회는 모암 축제장을 출발해 통나무집→우물터→임종국 선생 기념비→금곡영화마을→우물터→임종국 선생 기념비→대덕 휴양관→모암 축제장으로 되돌아오는 총 30km 구간을 돌아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어서 오후에 계획된 투어링 코스는 모암 축제장→통나무집→우물터→임종국 선생 기념비→대덕 휴양관→모암축제장으로 약 15km를 투어하게 되며, 종료 후 참가자들은 금곡영화마을과 편백숲체험 관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참가자들을 위해 지역별로 버스 등 운송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간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료진을 행사장에 대기시키는 등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대회에서 동호인들이 높은 호응을 보여 이번 MTB 전국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가 축령산 둘레길에 이어 관광장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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