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대와 장성군이 힘을 모아 태풍 ‘볼라벤’ 피해에 따른 복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강풍과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9일 상무대 장병과 장성군 공직자 400여명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태풍으로 관내 지역에는 밭작물 시설하우스 파손 및 비닐 파열, 양곡보관창고와 저온저장고 파손, 과실 낙과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피해 복구에 자진해서 지원한 상무대 육군 기계화학교 장병167명과 함께, 피해가 발생한 곳곳에서 시설 하우스 보수 및 정비, 낙과 줍기, 쓰러진 과목세우기 등을 실시했다.
이번에 북상한 태풍 ‘블라벤’은 역대급으로 분류되는 초강력 태풍으로 알려져 관내에 막대한 피해룰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몇 개 농가를 제외하고는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이 상무대와 함께 산사태, 침수지역 등 태풍 취약 지역에 대한 점검 강화와 과수 지지대 설치, 시설하우스 묶기 작업, 배수로 정비 등의 시설점검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에 있으며, 긴급을 요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상무대와 함께 연계해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상무대 육군 기계화학교 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농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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