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고령화 농촌의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8월부터 농작물의 육묘와 재배, 농기계의 임시 보관에 유용한 다목적 소형하우스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집 주변의 텃밭이나 산간지 등 경지정리가 되지 않은 지형에 33㎡~165㎡ 규모의 소형 비닐하우스의 설치를 지원, 부추․상추․채소 등 다품종 소량 농산물을 재배토록 해 자급자족은 물론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
군은 올해 초에 1차로 1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2동의 소형 비닐하우스를 설치했으며 농가의 호응이 높아 추경에 1억원의 예산을 확보,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차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추가 신청을 받아 집계 중에 있으며, 보조금 수혜를 받지 않았거나 수혜실적이 적은 고령․영세․부녀 농가를 우선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10년간 보조금 수혜실적이 3천만원 이상인 농가 ▲일반하우스 면적이 660㎡이상인 농가 ▲지방세, 주민소득기금, 농어촌진흥기금 체납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해 선정과정에서 형평성을 기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영세화 고령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해 2013년에도 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폭설 등의 이상기후에 대비할 수 있는 내재해형 비닐하우스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처럼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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