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국가 비상사태와 지역안보에 대비해 지난 20일부터 실시한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을지연습은 전쟁 및 재난재해, 테러 등 안보환경에 바탕을 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국가 비상사태 훈련으로,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강도 높고 체계적인 훈련이 실시됐다.
을지연습 첫날인 20일에는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최초보고회 등이 실시되고, 21일에는 평림댐 파괴와 독극물 살포에 따른 방호·복구 대책이라는 주제로 전시주요현안 토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22일에는 실제훈련으로 군청 자위소방대와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 청사 내 화재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기 대처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장성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관․군․경 통합관제로 운영돼 지역 내 적 식별과 이동 경로 추적 등 군 작전 지원과 연계해 을지연습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최종보고 및 강평회에서 김양수 장성군수는 “올해는 북한군 침투․도발에 대비한 대응훈련에 중점을 두고 을지훈련을 실시했다”며, “지난 4일 동안 밤잠을 설치면서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