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20일부터 이틀간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340여명을 대상으로 흉부 X-선 촬영, 객담검사 등 ‘취약계층 결핵 X-RAY 이동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회가 참여하는 이번 검진은 첫날에 영락양로원과 샬롬의 집을 방문해 의료설비를 갖춘 이동 검진차량으로 몸이 불편한 중증노인과 와상환자에게 흉부X-선 검사를 실시, 이상이 발견되면 의사가 직접 객담도말 검사와 신속감수성 검사 등 ONE-STOP의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 이튿날인 21일에는 영락정신요양원을 방문해 240명의 시설 입소자들에게 흉부X-선 검사를 실시, 결핵이 진단되면 지역 보건지소와 연계해 주기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취약계층의 결핵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유병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지난 질병관리본부의 조사를 감안, 취약계층의 결핵조기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우리나라의 법정 감염병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무서운 질병”이라며, “결핵은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이번 검진에 최대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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