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조정선수권대회 ‘성료’
전국 조정선수권대회 ‘성료’
전국 55개팀, 30개 종목에서 열띤 레이스
  • 장성뉴스
  • 입력 2012.07.23 16:48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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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장성호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제54회 전국 조정선수권대회가 선수와 참가팀들의 선전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성군체육회가 주관하고 장성군과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30여 종목에 전국 55개팀 5백여 선수가 참여해 어느 때보다 대회 열기가 뜨거웠으며, 각 종목에서 팀 및 선수들 간의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장성군은 10개 종목에 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종합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여고부 싱글스컬에서 문향고 신민하 선수가 8분 18초 20으로, 남중부 더블스컬에서 황룡중 서재호, 강민우 선수가 4분 23초 95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쿼더러플과 여중부 더블스컬,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여고부 더블스컬에서 은메달을, 경량급 더블스컬과 싱글스컬, 남중부 싱글스컬, 여중부 더블스컬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군은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지역을 방문해 머물면서 지역상가를 이용하고, 국가대표 상비군과 인천체고 선수단 등이 장성호에서 하계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군 체육회 관계자는 “태풍에도 불구하고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지역민 등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정경기를 비롯한 각종 대회를 적극 유치해 수상스포츠의 관광상품화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와 ‘장성호 수변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장성호 주변에 연수와 휴양, 레포츠를 아우르는 대규모 교육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인근 광주·전남에 소재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교육원 및 연수원,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연수휴양시설을 적극 유치해 교육·연수시설을 단지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휴양 시설로는 리조트와 워터파크 등 야외체험시설을, 레포츠 시설로 국제조정경기장과 모터보트경기장, 골프장, 승마장 건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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