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서(서장 박영덕)이 보호시설에서 요양치료중 신병을 비관하여 자살하기 위해 가출한 노인을 농수로 지하 맨홀 안에서 극적으로 발견하여 구조하였다.
지난 7월 21일 12:50경 진원면 요양보호시설에 요양중이던 치매노인 이모(여,68세)씨가 없어졌다는 신고 접수한 진남파출소 정재식 경사, 박준 경장은 주변 약 3km를 정밀 수색한 끝에 보호시설로부터 약 600여미터 떨어진 지점 맨홀안에서 가출 노인을 극적으로 발견하였다.
발견 장소는 도로 및 농수로를 함께 포장하면서 복개한 곳으로, 인근 논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맨홀형태(약 1.5미터 깊이)로 만들어져 있어 육안으로는 농수 내부를 식별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칫 장기간 실종처리 되었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두 경찰관의 발로 뛰는 적극적 정밀 수색으로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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