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장성시멘트공장이 매각됐다.
유진기업(대표 정진학)은 장성시멘트공장(광산 및 영업권 포함)을 160억 원에 ㈜강동(대표 강대완,장성군 삼계면출신)에 매각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시멘트 판매유통을 주업으로 하는 강동은 강동산업, 강동레미콘 등을 보유한 전남 순천 소재의 유망지역업체다.
유진기업 장성공장 임직원은 전원 매수업체에 승계 되며, 이후 3년 간 고용이 보장된다. .
유진기업 관계자는 "장성공장은 충청이남의 유일한 포틀랜드 시멘트 제조설비로는 큰 의미가 있지만 최근 수년간 시멘트 사업이 건설경기 침체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지리적 특성상 시장경쟁력을 더 이상 높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962년 고려시멘트로 출발한 유진기업 장성시멘트 공장은 1995년 모회사의 부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2002년 구조조정회사에 인수됐다. 이후 2004년 유진기업으로 인수, 2008년에는 모회사인 유진기업에 흡수합병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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