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장성군이 농업경영체의 역량개발을 위한 심화교육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강소농 육성대상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전문농업인으로의 역량강화를 위한 비즈니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농업인들에게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농가 스스로 역량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써, 농촌진흥청의 강소농 전문위원 2명을 초청해 소득향상 방안을 함께 연구해보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의 참가자들은 11, 12년 강소농 신청자 중 기본교육을 수료한 자들로써, 교육에 대한 관심과 자율적 경영개선 의지가 높은 농업인들로만 선발됐다.
지난 18일에는 ‘나는 현재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현재의 경영상태를 점검해보는 자기진단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경영혁신을 위한 경영모델 개선전략과 고객 대응전략 등의 교육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에는 농가소득 10%향상을 위해 직접 실천계획서를 작성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해 보는 참여형 학습교육이 예정돼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 맞춤형 경영진단 등 농가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사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강소농을 집중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소농 육성사업은 규모는 작지만 강한 잠재 경쟁력을 갖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신기술과 경영노하우, 마케팅을 지원해 이들의 농업을 단순한 농산물 생산에서 1~3차 고부가가치의 복합산업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말한다.
군은 2015년까지 700개소를 집중 육성키로 하고 지난해 100농가, 올해는 85개소를 선정해 참여농업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경영개선 및 품목별 기술교육, 선도농가 모델화 육성 시범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