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경로당을 가스안전지대로!”
장성군, “경로당을 가스안전지대로!”
경로당 108개소에 전자식 가스안전차단기 지원
  • 장성뉴스
  • 입력 2012.07.13 19:17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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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지원으로 경로당 가스사고 안전지대 만들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인지능력 저하로 재난사고에 대처하기 어려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비 2천2백만원을 투입, 16일부터 경로당에 전자식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전자식 차단기는 총 108개로 읍면별 설치 비율에 맞춰 지원수량을 배정하고, 경로당 회원수와 노후화를 감안해 지원대상 경로당을 결정할 방침이다.

또, 설치완료 후에는 차단기 작동 이상유무 등을 점검하고, 내년까지 미설치된 경로당에 설치를 완료해 관내 전 경로당을 가스사고 안전지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장성군의 등록경로당은 총 312개소로, 지난해부터 가스안전차단기 지원을 시작해 현재 177개소에 설치가 완료된 상태이다.

전자식 가스안전차단기는 중간밸브를 열어 놓은 상태에서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가 잠기는 안전장치로, 음성안내기능, 점자기능, LED 표시기능이 있어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군 관계자는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로 어르신들의 사용 부주의 및 건망증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관내 경로당을 안전하고 친밀한 노인여가복지시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노후 경로당 개보수를 비롯해 에어컨, 건강보조기구 등을 지원하고, 각종 여가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을 건강과 여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전환시켜 지역 어르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오고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부응해 경로당 반찬값, 양곡비 지원, 미등록 경로당 운영비 및 월 1회 노인 목욕비 지원, 홀로 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활발하게 추진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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