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에 등유를 공급한 주유소 업자 적발
중장비에 등유를 공급한 주유소 업자 적발
싯가 1억5천만원 상당, 단가 낮은 실내 등유 공급
  • 반정모 기자
  • 입력 2009.06.02 21:02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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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서 (서장 한재숙)는 2일 경유를 사용하도록 한 중장비에 실내등유를 공급한 주유소 업자 박모(38)씨 등 2명을 붙잡아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 혐으로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광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박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장성과 함평의 골재 채취 공사현장을 찾아 경유를 써야하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에 등유 15만리터, 싯가1억5천만원 상당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형 중장비는 등유를 연료로 사용하면 엔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지만 구형 장비는 등유를 넣더라도 운행에 지장이 없어 업자들이 연료값을 아끼려고 등유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1개월 동안 잠복하여 관련차량을 추적 거래처를 확인한 뒤 광주 광산구 모 주유소 및 탱크로리를 압수수색을 실시해 이번에 범행일체를 밝혀냈다.

경찰은 유통질서를 어지럽힌 행위로써 앞으로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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