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공무원,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
郡, 공무원,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
공직자 2백여명 농촌일손돕기 추진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2.06.13 18:58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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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직자들이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13일 본청 공직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성읍과 삼계면 등 5개 읍면에서 영농철 공무원 농촌일손돕기 일환으로 양파 수확을 지원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군이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신청을 받아 실시한 것으로, 고령농가, 부녀농가, 영세농가를 우선으로 해 관내 양파 재배지 40,958㎡에서 수확을 도왔다.

일손돕기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가와 공직자가 한마음이 되어 작업이 이뤄졌으며,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식사와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해 일손을 지원받는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삼계면 고삼순 할머니는 “양파가 수확기가 됐어도 일손이 모자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공직자들이 일손을 거들어 주니 한시름 덜었다”면서 바쁜 일정에도 일손돕기에 나서 준 공직자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더운 날씨로 몸은 좀 고됐지만 영농철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힘을 주는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달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해 각 기관, 단체, 회사 등과 농가를 연결할 예정이며, 읍면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일손부족농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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